- 시간
- 토, 일 오후 10:30 (2023-03-04~)
- 출연
-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 강말금, 전배수, 차화연, 노수산나, 김태향, 유주혜, 한은성
- 채널
- JTBC

치열하게 싸우는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신성한입니다. 이름부터 남다릅니다.
그는 막 마흔을 넘긴 나이입니다.
마지막 사법고시를 패스해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법조인이 될 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서른 중반에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꼭 알아야 했거든요.
신성한에게 누군가 그랬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하지만 이 남자는 그 말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직접 법 공부를 시작했어요.
언젠가 자격이 충분히 갖춰지면 최선을 다했다던 그 사람을 만나 따져볼 참입니다.
정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했는지.
하지만 그 길은 매우 고독하고 힘겹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유들유들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사람이지만
진로까지 바꿔가며 이 고독한 길을 가고 있는 건.. 다 사연이 있겠죠.
그 사연을 따라가며 아티스트 로이어, 신성한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후에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내려가지 마세요.
등장인물 관계도에서 보이다시피 세 친구의 관계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애틋하다.
찐 형제도 이렇지 못할 것 같다. 마흔이 넘은 세 친구의 티키타카를 듣고 있자면 참 귀엽다.
그냥 사건 해결 하는 변호사 얘기인 줄 알았는데 사실 가족애고 가족애와 흡사한 우정이더라.
그런데 거기에 어설프게 로맨스가 끼어들지 않아서 좋았다.
크게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중에 작은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걸 같이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한국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 의학드라마에 로맨스 끼얹기, 법정 드라마에 로맨스 끼얹기.. 그게 참 불편했는데
<신성한, 이혼> 은 이혼이라는 소재가 있음에도 사랑에 매달리지 않아 좋았다.
고독한 싸움 속에서 혼자가 아니라 참 다행이다.
법정 안에서 변호사 신성한은 고독한 싸움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싸워서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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