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8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대만에서 크게 흥행한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이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이다.

원작 <상견니>가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좋았던 점은 OST이다.
당시 좋았던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곡들이다.
단, 초반부터 꾸준히 나오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라는 곡은 리메크한 곡이 아닌 원곡을 쓴다.
이 곡은 어떤 버튼이 있다. 그 시절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 공기 조차 바꿔버리는 힘이 있다.

개인적으로 배우 전여빈의 연기를 좋아한다.
전형적인 연기가 아니라서 좋다.
배우에게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배우들은 전형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슬프다. 눈물을 흘린다. 웃는다. 등 주어진 상황에서 1차원적인 상상을 가지고 연기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배우 전여빈은 그렇지 않다. 예상을 벗어나는 연기를 한다. 대사를 하는 호흡조차 전형적이지 않아서 연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이지 않아서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예, 전작 중 <빈센조>)
좀 캐주얼한 캐릭터는 신선해 보이지만 잘못쓰면 붕 떠보여서 왜 저렇게 대사를 하지? 하면서 나올 때마다 집중을 방해받았는데 회차가 더해질 수록 익숙하게 만들어버렸다;
그 외 작품에서는 그 호흡을 적절히 사용해서 오히려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다.
정말 그 인물이라면 저렇게 말 할것 같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기했다. 나라면 절대 못할 것. 대단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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